[뉴스라이더] 용산공원, 오늘부터 개방...취임 한 달 맞은 윤 대통령 / YTN

2022-06-09 84

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이, 해방 후에는 미군이 주둔했던 용산기지.

이제 주한미군에게 반환받은 용산기지가 공원으로 거듭나 시민에게 개방됩니다.

최기성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.

[기자]

"용산공원 시범 개방 부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"

시범 개방이 되면 국민 방문을 환영하는 의장대 행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

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대통령 집무실 남쪽 구역이 나옵니다.

이곳에 서면 대통령실을 볼 수 있고, 일부 관람객은 대통령실 앞뜰까지 접근이 가능합니다.

국립중앙박물관과 가까운 스포츠필드 부지에는 20m짜리 그늘막과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을 설치합니다.

시범 개방 구역은 직선거리로 1.1km 정도인데,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동안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객을 받습니다.

하루 다섯 차례로 나눠 한 번에 5백 명씩 2시간 간격으로 진행합니다.


하지만 토양 오염 문제는 여전히 논란입니다.

기름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기준치의 29배, 36배를 초과한 겁니다.

환경단체는 오염된 흙을 다 들어내거나 정화 처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, 국토부는 인조잔디나 시멘트로 땅을 덮고 오염이 심한 곳은 동선에서 제외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.

국토부는 오는 9월에도 공원을 임시 개방한다는 계획인데요.

그전에 공원 개방을 급하게 추진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까요?

지난 한 달, 이렇게 용산 공원 개방도 추진됐고요, 대통령 집무실도 용산으로 옮겼습니다.

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았는데요.

출근길에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도어 스테핑, 점심시간에 참모들과 함께 근처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는 소탈한 행보까지, 여러 화제를 낳았죠.

지난 한 달의 모습을 조은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.

[기자]
지난 한 달 동안 열두 차례, 윤 대통령은 민감한 현안에 단호하면서 직설적으로 목소리를 냈습니다.

[윤석열 / 대통령(지난달 27일) : 사정은 사정기관이 알아서 하는 거고, 대통령 비서실이 사정의 컨트롤타워 역할 안 하고….]

[윤석열 / 대통령(그제) : 과거에 민변 출신들이 아주 도배를 하지 않았습니까?]

일하는 방식도 파격! 넥타이를 벗은 참모들과 용산 같은 층에서 수시로 소통하고,

집무실은 '열린 공간'으로 다양한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.

5·18 기념식 때는 여당 의... (중략)

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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